어영부영 겨울방학 2개월여가 지나고 개강하자마자 방학 헛보낸걸 후회하며 머리 쥐어짜느라 입에서 욕이 절로 나오는 지금..실력도 없는 영어 버전 욕마저 셋트로 구시렁구시렁 거리다가 서태지 8번째 앨범 두번째 싱글이 발매 되었다길래 부랴부랴 구입했었다. 첫번째 싱글이 발매 되고 길다면 길다고 할수 있는 시간이 흘렀는데 - 요즘 왠만한 가수들 주기로 보면 다음 앨범 나올 정도의 기간? - 그냥 멍때리고 있다보니 생각도 못하고 있었더랬다. 포스터가 친절하게 지관통에 담겨서 배송 되기야 하지만 지난번 포스터나 이번 포스터나 딱히 벽에 붙여 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 그저 보관용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만 빼고는 즐거운 선택이였다. 싱글 앨범에 대한 가격이지만 비싸긴 비싸지만 예전에도 해외 앨범 구입하면서 몇번씩 있었던 일이였던 터라 그다지 손발이 오그라 들지 않는군..이라는 생각뿐...이였다고만 하면 거짓말일테고 '싱글은 3번째 쯤에서 자제좀'이라고 중얼중얼 거렸다는 사실. 어쨋든 한동안 마음의 여유를 즐길 탈출구가 생긴 것이다.


몇달전에 우연히 이름만 접하곤 '오 뭔가 괜찮을것 같은데?' 라는 생각에 노래를 찾아 들어 보았던 Jaymay. 본명은 아니라지만 이름이 독특 했더랬다. 요즘 드물다는 포크라는 장르라고 해서 젊은 여성 싱어송라이터가 부르는 포크는 어떤 느낌일까 하고 한번 듣고는 완전이 매료되어서 인터넷으로 구입했다. 우리나라 쇼핑몰에서는 구할수 없을줄 알았는데 그래24에서 판매를 하고 있길래 주문했었는데 수입반인지 수량이 적어서 인지 며칠만에 배송받을수 있었던 앨범이다. 스티커에 친절하게 여자 밥딜런이라느니 뭐 그런 수식어를 붙여 놓았는데 확실히 요즘 듣기 힘든 멜로디라 더 매력적인것 같다. 국내 가요를 즐겨 듣진 않는 편인데 아이돌이나 R&B에 지쳐가는 몸을 한번 기대보는것도 좋을듯 싶다. Jaymay를 들을때마다 나 또한 그랬듯이 영화 Once의 사운드 트랙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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